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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143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그네태워줘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6 18:37:03
 
고딩 시절 아르바이트 하고 번 돈으로 처음 용산에 슈퍼패미콤 사러 갔을 때
(그땐 용산터미널이었음.)
 
15만원(기계값) + 팩값(5만원) 해서 총 20만원을 가져 갔었음.
 
당시 넓지도 않은 곳을 천천히 두리번거려서 눈치 보다가 아저씨들에게 붙들린 것만 몇번인지.
 
너무 붙들려서 이미 베스트오브호구로 다들 눈도장 찍어뒀고 누가 잡아먹느냐만 남았던 상황.
 
용기를 내서 어느 가게 앞에서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가격을 물었음.
 
 
나 : "아저씨 슈퍼패미콤 얼마해요?" 
 
개쉑 : "얼마 갖고 왔는데?"
 
나 : (ㅎㅎ 이 새키 봐라... 내가 세운상가에서 테잎만 몇개를 샀는데 장난 하나)
      
      "돈이 부족해요. 다음에 사러 올께요."
 
개쉑 : "다 돌아다녀봐야 기계값이 똑같지. 다른 가게라고 가격을 실수로 깎아 주지 않아.
         그냥 아저씨한테 사. 팩은 한개 공짜로 줄께."
 
나 : "패미콤 15만 + 성검전설 5만(당시 인기 게임으로 8만)에 해주세요."
 
개쉑 : "야~ 성검전설이 8만이야."
 
나 : "아저씨가 팩 하나 공짜라 했으니까 15만이잖아요."
 
개쉑 : "다 알고 왔으면서 왜 물어보고 다녀? 짜증나게."
 
 
지금은 뭐 네티즌이 호구 안 당하게 서로 나서서 견적 뽑아주니 당하는 사람은 거의 없.....
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많더군요. ㅋㅋㅋ
 
9300gt, 8330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꾸역꾸역 기어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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