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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2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신의한여름
추천 : 0
조회수 : 166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4/23 16: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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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저를 자기 있는 지역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무리해서 투잡을 뛰었는데 한동안 절 되다가

거기서 뭐가 잘못 되서 돈을 날리고 빚도 생기고 

힘들어 하다가 헤어지자고 하고 몇일 잠수타다 기다린다고 제가 얘기했는데 다시 돌아왔어요 

근데 잠수 탈 때 일하던 매장에서 돈을 훔쳐 갔데요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마 한동안 안 돌아올거 같다 너도 잊어라 했었는데

다시 돌아오고 다시 거기서 일 하더라구요 

사장은 아무 피드 백 없었고 저는 그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남친한테 물어보니 

시제 입금 하러 갈려고 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잠수 탔다 오해였고 사장하고 오해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 하고 싶다 얘기 했었는데 이유는 제가 아이를 현명하게 잘 키울거 같다고

제가 늘 말 하던게 맘들한테 떳떳한 행동 아니면 하지 말아라 그리고 거짓말 하지 말아라 인데 

저 일 이 있던걸 알고 정 떨어지더라구요 

저일 있고 그 지역 가서 데이트 하다가 하루 더 있다 가면 안되냐고 해서 하루 더 있다 갔는데 담날 회사 교육이 있었는데 안갔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연락 안되서 어머님한테 연락하고 어머님은 남자친구에게 또 연락 하고 카톡 내용을 봤는데 제 핑계를 댓더라구요 제가 왔는데 아파서 병원 데려 가느라 교육 못갔다고.. 
 
 그 이후 장거리 연애이다 보니 얼굴보는 빈도가 줄어 들고 소통의 부재 .. 

제가 폰 데이터를 다 써서 쉬는날 하루 연락이 잘 안되었는데  

맘 정리 중이었으면 얘기를 해주지 그랬냐며 잘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가 이런 행동을 한거에 대해 인간적으로 많이 실망 했다고 미안하다고 했고 헤어졌는데

자꾸 생각 나네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절 너무 좋아하던 그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남자친구가 그렇게 까지 된게 처음에 말리지 못한 내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잘 헤어진건지 제가 너무 섣부르게 결정 한게 아닌지 심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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