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서로 오래 알고 지내다가 한번 만나보자!고 서로 합의가 되어
만났어요. 저는 창원남자. 여자분은 울산여자분.
처음 만남에 이야기 많이하고 밥먹고 했어요. 그리고 서로 오랫동안 존칭으로 대하다가 제가 이젠 말 편하게 해요 라고 해서
카톡이나 통화는 서로 말 놓고 편하게 해요.
저는 남자이기도 하고...맘에 들기도 해서 선카톡을 자주 해요. 안부도 물어보고 잡담도 서로 많이하고..
그런데 장거리도 걱정인데 여자분도 주말엔 일하고 평일에 이틀 쉬는 웨딩관련일을 하고 있어서요......
첫만남 이후에 제가 주말 약속을 잡으려고 물어보니 미안하다고 이번주 다음주까지 손님이 예약으로 꽉차서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그럼 어차피 회사에 휴가나 연차를 내면 평일에 볼 수 있으니 너 편하게 평일에 만나자고 하니까
ㅋㅋ 힘들지 않겠어?일단 알았어.참고할께 라는 답장이 왔네요.
일단 알고 있겠다. 참고하겠다. 이게 무슨 의미 일까요 ㅡㅡ;;;;;;; 제가 정말 연애는 개 초짜라서...(31살인데 ㅠㅠ 그사람은 30)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말이겠거니 하면서도
설마 정중하게 돌려말하는 거절이나 레드라이트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생겨서 질문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