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감독으로써 인맥으로 뽑는것도 아니고 감독이 보기에 팀에 가장 잘맞는 선수들을 선발하는건데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안뽑혔다고, 2부리그 선수들/자기가 싫어하는 선수들 선발됬다고 까는거 좀 웃깁니다.
피파 게임 몇번하고 TV 축구 몇번본다고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선수보다 선수보는 눈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물론 선수랑 감독이랑은 다른거지만 저희들 같은 일반인들 보단 선수보는 눈은 훨 좋을 겁니다.
이용재, 이정협. 축구 왠만큼 보시는분들은 왜 뽑는지 아실겁니다. 전진 압박, 꾸준한 움직임, 몸싸움.
이 두 선수 때문에 오늘 전진에서 얼마나 많은 찬스들이 나왔는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용재 선수 상당히 움직임 좋았습니다. 퍼스트 터치도 좋았고 상대 2-3명 달고도 전혀 몸싸움 밀리지도 않고 공도 지키는 모습.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라 부족함점도 많이 보였지만 연령대별 감독들이 다들 왜 이 선수를 아꼈는지 알겠더군요. 개인 능력만으로본다면 다른 스트라이커들보다 딸리는건 맞지만, 슈틸리케호에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선수인건 확실합니다. 이동국 선수가 전진 압박을 계속 요구하는 슈틸리케호에 더 어울릴거라 생각하시나요? 또한, 미래를 보고 팀을 꾸리겠다는말을 슈틸리케가 했죠. 저도 이동국 광팬입니다만 박지성, 이영표 은퇴하고 있었던 암흑기 또 다시 생기지 않게 하려면 지금 슈틸리케 처럼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국가대표 감독들 평균 재임기간이 1년이라는거.. 상당히 창피하지 않습니까..? 가장 길게 있던 감독이 허정무 감독 입니다. 그것도 2년 6개월.
슈틸리케 감독이 뽑았던 선수들이 실망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적 없잖아요? 오로지 실력, 팀에 맞는 선수들을 선발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오늘 정우영 선수도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게 된다면, 그때 결과보고 까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