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표팀 공격수 강수일(제주)이 도핑 양성반응으로 동남아시아 원정 2연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올 시즌 도핑테스트에서 강수일이 도핑콘트롤센터 도핑검사 분석 결과 A샘플에 대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결과 강수일에게서 검출된 성분은 메틸테스토스테론. 이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상시금지약물에 해당한다. 강수일은 샘플 채취 당시 안면부위에 발모제를 일정기간 발랐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