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짝이 없어도 크리스마스는 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벌써 끝무렵이지만, 날이 날인만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만들기 시작!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나도 꺼내지 않았더니 너무 허전해서
값싼걸로 한번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5일 전꺼예요)
+++ 맙소사! 그냥 블로그에 있는거 끌어다 땡겨 쓰면 되는줄 알았더니
몽땅 다 엑박이 떠서..
많은 사진들 정리해 새로 구성하느라 진땀 뺏네요 ㅎㅎ;
지나던길에 다X소에 들렀는데 마침 이런게 눈에 띄더라구요.
초저렴이 크리스마스트리 ㅋㅋㅋ
단돈 이천원 ㅋㅋ
꺼내보니 정말.. 이천원어치의 모양을 하고있었어요;;;;; ㅎㅎㅎ
이런.. 모습;; ㅎㅎㅎ
종은 꺼내다 떨어지고.
금줄은 너무 이상하게 붙어있어서. 줄이 붙어있는 상태로는
도저히 나무가 펴지지 않아서 억지로 떼어내고 가지를 펼쳤어요. ㅋㅋ
숱이 없어 슬픈 나무 ㅠㅠ
이 휑함을 오로지 장식으로!!!!!!! 커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높이는 약 30cm
우선!! 꾸미기 이전에.
밑에 화분이. 너무 무게가 없어서 건드리면 툭 하고 쓰러져서 이거부터 좀 해결을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안을보니 그냥 텅 빈 가벼운 플라스틱 화분..
무게중심을 잡아줍시다!
목공본드를 마구 짜넣었어요.
그리고 돌을 채워서 본드랑 쉐킷쉐킷!
혹시 넘어져도 굴러나오지 않도록 섞었습니다.
후후 이제 태풍이 불어도 쓰러지지않을것같아요.
1차 손질!!!!
처음이랑은 뭔가 크게 확 달라졌죠?!
멋대로 나와있던 가지들의 길이를 싹 다 고르게 잘라 정리했어요.
길이만 잘 맞춰 잘라줘도 제법 소나무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최~~~~~~대한 풍성해 보이도록 모양을 잡았습니다.
벽앞에 놓을거라 가지들을 거의 앞쪽으로 당겨왔어요.
쓸데없는 장식을 다 떼었습니다.
다..라고 해봐야 리본 네개 정도? ㅎㅎ
그게 싼티의 최대 주범인것 같았어요! ㅎㅎ
구슬 몇개랑 선물은 괜찮은것 같아 그냥 두었구요.
장식할만한것들을 준비합니다.
사실 이것들이 없으면 불가능한 리폼. ㅎㅎ
이거 찾느라 1시간 걸렸어요. ㅎㅎ
40분 정도 찾고. 그냥 나무 저거 버릴까 고민했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 결국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전부 한 5~10년씩은 묵은 재료들입니다 ㅎ
이것들로 나무의 휑함을 100% 커버해야 합니다!
금줄 두르기.
3차에 걸쳐서 글루로 모양을 고정하며 둘러주었어요.
이쯤되면 정신이 사나워서 나무에 숱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꺼예요!!!
젤 중요한 꼭대기장식과 크리스마스 로고를 붙였습니다.
금사리본으로 더블볼륨리본 만들어 붙였어요~
광채가 엄청 나는 놈이거든요 ㅎㅎ
이어 눈꽃모양으로 장식을 곁들이고~
아랫쪽에 양쪽으로 떼어놨던 종 장식도 붙이고~
허전한 부분들에 구슬을 낱알로 붙여주고
흰 눈꽃장식을 더하여 완성했답니다!!!
쨔잔~~
이천원짜리 미니 크리스마스트리의 화려한 변신!
사이즈는 30cm정도 된답니다 ㅎ
내일 우리아들 일어나면 이거보고 신나할 것 같아요 ㅋ
아참, 많은 분들이 키세스트리를 찾으시던데~ 키세스트리는 여깃습니다 ㅎㅎ
키세스트리 만드는 방법은 ▲ 여기에 강좌있어요.
+ 여기 오유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렸으니... 내년에 써먹어보세요 '0';
아무튼 다시 오늘의 작품으로 돌아와서..
사실 요즘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도 값이 엄청 싸져서 간단하게 하나 사다놓을수도 있는데.
짱저렴하고 썩 예쁘지 않은 제품 사서도 충분히 살려 쓸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ㅎㅎ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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