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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에서 생긴 일(부제: 불교의 타락)
게시물ID : humorstory_143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소년
추천 : 10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0/07 10:31:21
육군훈련소에서 종교활동 끝나고 나눠주는 초코파이 하나. 그 초코파이의 맛을 잊지 못하는 군인 및 예비역들이 많을 것이다. 그 초코파이 정말 소중했다. 피와 살과 같았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일요일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렇게 세 종교 중 하나를 선택해 갈 수 있는데. 이 세 종교에서는 모두 종교활동 후 초코파이를 하나씩 주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신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선수를 쳤다. "다음 주에 우리 기독교에서는 박지성 골 모음 동영상을 편집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시에 우리들은 국방일보에서 박지성이 한 경기 두 골 등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소식만 듣고 있었기 때문에 그 동영상이 너무도 보고싶은 터였다. 다음주는 기독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천주교를 갔던 훈련소 동기가 이런 말을 했다. "천주교에서는 초코파이 하나 더 주고 거기다 핫 브레이크까지 준대....." 핫 브레이크................................... 그 달콤한 초콜릿의 집합체..................... 한 입 베어물면 입에서 녹는다는 초코바........................ 박지성을 외면하고 천주교로 마음을 굳힌 순간. 불교를 갔던 동기에게 이 말을 들었다. "다음 주에 불교에선, 불교가 재단인 여고가 있는데. 그 여고생들 와서 섹시댄스 춘대." !!!!!!!!!!!!!!!!!!!!!!!!!!!!!!!!!!!!!!!!!!!!!!!!!!!!!!!!!! 그래서..... 기독교, 천주교는 파리만 날리고 불교에 미친듯이 사람이 많았던. 그럴 때가 있었다. +에필로그 그러고 불교에 하도 사람이 많으니 앞에 사람이 많아서 여고생들이 보이지가 않아 다들 미친듯이 의자에 올라가서 보고 심지어는 의자 등받이 위에 올라가서 보다가. 떨어져서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역시 떨어져서 부상을 입어 의무실에 간 제 동기. 그리고 의무실에는 훈련도 아니고 '종교활동'으로 부상 입은 훈련병들이 수두룩했다고..... 역시 성욕은 식욕에 앞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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