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36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j
추천 : 2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22 11:30:05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오래 일한것도 아닌 1년하고 2개월정도지만
오늘 정든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이유는 무척 단순합니다.
직장 내 왕따죠.
어디 가서 왕따를 당한 일도 없었고 그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살아왔는데
직장 내에서, 적은 나이지만 28살 먹고 이렇게 따돌림을 당하니 못참겠더라구요.
이런 일이 있는 것 같다고 상사에게도 말도 해보고 개선해보려 노력을 해봤지만
저를 따돌리는 사람들은 그게 아니였나봐요.
일방적인 노력으론 어찌할 수 없었나봅니다.
참고로 직장 내 인원 10명 가운데 저는 서열 네번째입니다.
고작 1년 하고 2개월이지만 전에 일하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그만두고 
저만 남게되어서 서열이 네번째가 되었던 거죠.
그 후 들어온 사람들이 저와 동갑 한명과 나머지는 저보다 형들.
그렇다고 제가 경력으로 그사람들을 무시하고 깔보고 그런 것도 아니였고
낯을 많이 가리지만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이 차례차례 들어오고 나서 점점 울타리가 생기더군요.
말을 걸어도 점점 무시하기 시작하고 언젠가는 저의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고
뭐 아무튼 흔히 있는 직장 내 따돌림이 점점 생겼던 거죠.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왜 그런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안 그래도 오늘 별 이유도없이 씨X새끼라는 말까지 들었음에도
결국 제탓으로 돌아오는 걸 보고 정말 아니다 싶었죠.
그딴 사람들과 몇개월을 같이 지냈다는게 참 제가 바보스럽고 한심하네요.
그래도 몇년은 이 직장에서 일 할 생각이였는데 앞으로가 걱정되어 미치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