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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436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Noa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22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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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허리가 좀 안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일하는 곳에 팀장님께서 자기 언니분이 보험일을 하신다고 하셔서

실손보험을 가입해두는게 어떻냐고 권해주셨거든요

제 나이에 보험 하나쯤은 가입해두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허리도 계속 진통제로 버티기엔 무리일 것 같아서

좀 큰 회사에서 일하시는 그 분을 만나서 보험 가입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걸 어머니하고 딱히 상의드리지 않고 혼자 가입한 거라서

나중에 어머니가 어떻게 이걸 아셨어요

어머니가 안 그래도 저 허리때문에 보험 하나 들까 했는데 

왜 상의도 없이 가입했냐고 하시면서 다른 보험사 상품을 보여주면서 

제가 가입했던 거랑 비교해서 설명하시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가입한 건 변액보험? 이라서 100년 종신보험 그런 건가봐요. 

계속 들이부어야 하는 그런? 

보험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겠고 처음이라;; 제가 또 사고를 친건가 싶기도 하구요 ㅠ

보험료도 한달 4만원 붓는데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거는 10년인가 15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고 보험료도 반이나 더 싸더라구요

그래서 좀 죄송한 일이지만 이전에 보험 가입한 거 해지하고 싶다고 우리 팀장님 언니분한테 톡 보냈더니

약간 화나신 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저희 어머니가 사람 무시하는 거냐고..;;


솔직히 따지고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한 저 꼬드겨서 자기네들 이득 챙기려는 심보라는 거 잘 아는데 말이죠.

제가 잘 모르겠다고 설명 좀 듣고 하겠다고 했더니 만나서 얘기하는데 변액보험이니 그런 말 한 마디도 안했으면서.

저 일하는 데까지 와서 계약서 들고 설명하는데 그저 사인하는데만 급급했으면서. ㅎㅎ

무지했던 제가 잘못한 것도 맞는데

만약 갑자기 내일 나왔는데 팀장님이 저한테 뭐라고 하면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진짜 철면피 깔고 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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