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연기하시는 분 정말 연기 잘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아이유의 재발견이기도 한 드라만데..어제는 정희씬에서 짠함이 밀려왔어요. 스스로 난 잘살고 있고 문제없다고 믿으며 살려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외로움을 완벽한 극본에 완벽한 연기로 답하네요. 무슨 사연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아 모르겠지만 자려고 누워서 우는 장면은.. 스님 연기하시는 분의 담담한(겉으로만) 모습과 오버랩되게 보여주는 연출도 좋았구요. 극본.연출 다 좋은데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단연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