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실감합니다.
사실 작년만 하더라도 503이 망쳐놓은 국내 정치나 검경국정원등 기초적인부분을 원상복구 하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설레였는데
내일 남북정상회담까지의 흐름을 살펴보면 문통은 확실히 정치천재가 맞는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경우를 가정해보면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청와대와 민주당이 가지게 됩니다.
대북관련 뉴스는 뉴스의 가치로 따지면 신선하고 집중도가 높습니다. 특히 뉴스의 내용이 남북화합이나 문화교류 그리고 경제적이득이 우리에게 있는 사안일 경우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것입니다.
안보팔이로 근간을 유지하던 자한당을 비롯한 세력들은 돌이킬수 없는 여론의 흐름과 각성에 크게 당황하게 될것입니다.
개성공단과 같은 긍정적 생산기지가 북한과 남한에 몇개만 들어서도 당장의 실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 그리고 유럽까지도 북한에 투자와 교류를 확대 시켜나가면 물리적 통일 이상의 거대한 효과를 누리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빅이벤트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기쁨을 누려야겠습니다
다만 우리내부의 기득권들이 이러한 흐름을 막으려 하는것이 걱정입니다
내부적으로 민주주의의 룰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중심의 가치를 지향하며 정치활동을 해온 김경수같은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상회담에 너무 들떠서 주저리 허접한글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