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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빠딸을 너무 모르는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37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닥지렁이
추천 : 2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3 03:03:40
고등학교때 남자 선생님이 가슴을 만지고 거짓말쟁이로 몰렸다가 나 말고도 당한 애들이 더 있어서 다행히 잘 처리되었었는데 기억 하시나요?

그냥 학교내에서 해결되었다고만 알고 계시죠?

그 선생이 직접 거짓말하고 다녀서 아빠딸 거짓말쟁이취급 당했어요. 다행히 친구들중에 비슷하게 당한애들 있어서 그 애들부터 설득하고 몇달동안 그러다가 해결 됐어요.

아빠, 아빠딸 길거리도 제대로 못다녔어요. 아저씨들만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못움직였어요. 그당시 길다가 멈추면 친구들이 다 이해 해줬어요.  

그런 친구들 못만나게 했잖아요. 만나면 동생이 형들이라고 다데리고 와서 잡으러 오고.

아빠. 아빠딸 고작 1년전만 해도 남자랑 손잡는 상상만 해도 속 울렁거렸어요. 남성혐오까지는 아니어도 마음이 전혀 안갔어요.

근데 그거 고쳐준게 지금 남자친구에요. 고소공포증도 물공포증도 전부 고쳐준게 지금 남자친구에요.

아빠딸이 매사를 진짜 즐기게 해준것도 지금 남자친구에요. 아빠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하는데 안그래요. 

아빠는 아빠딸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근데 아직 이 말을 하기에는 아빠도 심적으로 힘든게 많으니까 나중에 술한잔 하면서 얘기할게요.

아직은 아빠딸이 용기가 없어요. 얼른 돈 모으고 말할게요ㅋㅋㅋㅋ 이사람 아빠 생각보다 남자답고 의지되는 사람이라고 결혼하겠다고ㅋㅋㅋㅋ

아빠아빠 하니까 징그럽죠? ㅋㅋㅋㅋ 맨날 아부지라고 하다가ㅋㅋㅋ
 
그냥 아빠가 나중에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사람을 선택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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