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냄새에 민감한 건줄만 알았습니다.
업무 하다보면 여러 여자사람을 알게되고 같이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이쁜사람이 있어도 [향수] 냄새가 나면 일하기 싫어지다가도
제 기분에서 이쁘지 않은 사람이라도 [향기]가 좋다면
그냥 같은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향기가 좋다고 해서 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관심이 생기는게 아니고 오로지 [향기]만 좋아한다는게 있습니다.
한번은 향기에 꽂힌 여자사람이 있었는데
은은하면서도 향긋하기에 이게 그사람의 냄새인건지 인공적인 건지
궁금하기에 찾아 보았으나 [핸드크림]의 향인걸 알고
해당 제품을 어렵게 구해 수시로 써보았죠.
사람의 얼굴이 잊혀지더라도 향기만 맡으면
다시 그 사람이 기억나기도 하죠.
이래서 그런지 몰라도 [향수: 어느살인자의 이야기] 영화가
참 와닿았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향기를 빼앗는다는건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향기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게 -_-;;
아무튼 이거 문제있는거 맞나요 ㅠㅠ
젠장 그르면 안되는데 ㅠㅠ
근데 저 사람냄새는 좋아하고 향기는 좋아하는데..
"향수" 냄새는 못맡아요.
향수 냄새는 뭔가 강해요 맡으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못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