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징어 입니다.
저한테는 열살차이나는 남자친구가있어요.
그런데 요새 고민이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제가 돈을 안쓰면 되게 서운해해요...
어제도 분식먹는데 "이쁜이가 사줄꺼지?" 하면서 사주라고 하고
또 오늘 아이맥스 3D영화 보러가는데 그것도
"이쁜이가 보여줄꺼지?" 하는데
남자친구가 이런적이 없었는데 당황해가꼬 답장을 좀 더디게 하니까
"답장이 느려진다?....;" 라고하면서 서운해합니다.
요새 남자친구가 차사고가 나서 돈들어갈일이많아서
저한테 내라고 하는것 같긴한데
너무 당연하듯이 계속 "너가낼꺼지?" 하면 저도 좀 부담이 될것같아서요.
근데 또 남자친구가 서운해하는걸 이해하는게,
저번에 이런비슷한 일로 큰 오해가 있었거든요 아직그게 풀리지도않았고요...
초창기 데이트를 할때 남자친구가 대부분 다 부담했어요.
저도 내야되는데,,생각은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자존심 상해할까
뭔가 내가 내기도 눈치보이고
내려니 어색하고
해서 계산할때마다 입 꾹닫고 계산을 남자친구한테 맡겼거든요.
계산하고나서 고마워~ 잘먹을게~ 영화잘봤어~ 이런 말도안하고요.
(고민하느라구요 ㅠㅠㅠ 계산내가 어떻게 했어야됬나..
첫연애라 둥굴둥굴하게 계산하는법을 몰랐어요ㅠ)
그런데 그게 남자친구 눈에는 제가 돈보고 자기를 좋아하는줄 안거에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쁜이 된장녀야?"
라고하는데 저는 그이유를 알턱이없었죠
지금은 이해를 좀 하는데
그말듣고 서러워서 왜그러냐고하니까
"너 돈 너무안쓴다고" 비스무리하게 얘기했던것같아요.
또 " 너 나 돈보고 좋아하잖아" 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말듣고 너무 정말 서러운거에요
해서 폭풍울고
그때도 아니라고 해명은 했지만 .........................
지금 저한테 돈을 계속 쓰길 강요하는이유가
저 오해가 아직 덜 풀려서 그런게아닌가 싶어요.
"내가 저한테 얼마를썼는데, 이정도도 못해줘? 나 요즘 차사고 나서 힘든거 아는데
돈을 안쓰려하네 혹시 날 좋아하지 않나?"
이런생각인것같은데,
저도 요즘 사정이 좋지않거든요..
이번에 아이맥스도 보면 17000원에 두명하면 거의 4만원인데..
작은돈도아니고.
ㅠㅠㅠㅠ
해서 오늘 이 오해를 풀려고하는데
제가 말주변도없고 더 남자친구를 오해하게만들면어쩌지해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싶어서요..
말로하면 정리되고 생각하면서 쓸수있는데
말하는건 버벅대고 음...어.... 이런 것도많고
잘얘기를 못해요 ㅠㅠㅠ
어떻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