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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내가 겪은 화류계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배설)
게시물ID : humordata_732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단타자
추천 : 12
조회수 : 12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2/14 17:13:01
베스트 게시물에 '창녀가 몸을팔아 돈을 악착같이 모아 가게를 차리고 돈많은 남자를 만나 화목하게 산다,,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한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글에 달린 댓글을 하나 하나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19살 고등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화류계에서 일하게 되었었어요, 룸싸롱부터 안마방,퇴폐이발소,,보도방,, 성매매가 이루어 지는 거의 대부분의 일을 어릴때 경험해봤는데요. 나이도 어리고 선배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노동을 하게되어-_- 누나들이 저희를 안쓰러워했고 이뻐했었어요, 대기실에 앉아 웃고 떠들고 재밌게 놀다가도 손님 받으러 대기실을 나설땐 표정이 굳어요 돈을 내고 그 누나들을 사는 손님들은 그 착한 누나들의 억지 미소를 보는거에요 한 누나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기위해서 일을 하는거라며, 너는 절대로 밤에 일하지 말라고 공부는 때가 있다면서 저에게 일하고 쉬고 있을때 글자 한자라도 더보라며 소설책 한권 문제집 한권 자기가 쓰던 수학의정석을 주었고, 또 다른 누나는 정말 이뻤는데(송윤아랑 똑같음, 그당시 업소 에이스)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고등학교 출신에 연세대에 입학했지만 아버지가 암에걸리셔서 집안의 가장이 되어 학업을 포기하고 님들이 말씀하시는 몸파는 창녀 였지만,!! 얼마전 서울로 가는 버스안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지금은 조그만 옷가게를 열어서 새벽에 동대문에 사입하러 가는거라고ㅎㅎ 터미널에서 오뎅사주던 누나 안마방에 있을때 제일 쎈누나 (저는 왕누님이라고 불렀음) 선배가 가게 올때마다 저보고 일은 잘하는데 너무 잘생겨서 애들이 꼬시려고 한다 어린애 따먹힌다고 다른데 일시키라며(제가 그 선배밑에서 일하는걸 정말 싫어했었음 도망가라며,,ㅋㅋㅋㅋㅋ저는 '안되요 맞아죽을지도 몰라요;;ㄷㄷ') 급전이 필요해서 사채를 썼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채이자를 마이킹으로..그래서 창녀가된 누나,, 신세한탄만 하다 알콜중독이 되었음 계중엔 정말 계념없고 돈밝히는 누나들도 있었지만 아 맞다 쓰면서 생각난것도 있는데 룸싸롱있을때 에이스 누나 하나가 있었는데요 그 누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대학생이였어요. 매일 밤마다 퇴근시간에 데리러 오고 그랬어요 정말 사랑하는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 대학생 형은 그누나 엄청 좋아했었던걸로 기억해요ㅋㅋ 하루는 가게 누나들이랑 술을 먹었는데 친구가 물어봤어요 '누나 그 형은 누나가 이일 하는거 안싫어해?' 그랬더니 '안좋아하지~ 누가 좋아하겠냐, 내가 이런일 하는데도 만날수 있겠냐고 나는 지금 돈 필요해서 못그만 둔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능력이 없어 미안하다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자기가 미안해 하더라' 라며,, 저에게 자랑하던 누나 저는 남들이 말하는 창녀와 일을 했지만 제가 겪어본 그 창녀들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과거에 연연하지 않게되었나 생각해봅니다. 주절주절ㅜㅜ 가방끈이 짧아 필력이 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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