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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경찰서에 갑니다
게시물ID : gomin_1437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b
추천 : 3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3 12:34:55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려
몇 자 적어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머니는 건물 청소를 하십니다
헌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
예전부터 저희 어머니를 못 살게 구셨답니다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에
(이혼을 했다거나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았다거나 하는 ㅡㅡ)
얼굴에 침 뱉고 도망가고
막말에 욕설은 기본이고요.

많이 참다가 일이터졌는데
그 분이 저희 엄마 가슴을 발로 차고
때리고 약간의 멍이 들어
경미하지만 전치2주의 진단서가 나왔습니다

헌데 이걸 들고 경찰서를 가니
경찰분들이 없이 사는 분들끼리
뭐하러 신고를 하냐
그냥 합의보고 끝내라
안 그러면 아줌마(어머니)도 벌금 낼 수 있다
돈 그거 조금 벌어서 국가에 벌금 내려고 하느냐 
나이 먹은 사람들끼리 피해가면서 살아라

이런식으로 방만하게 응해주어서
혼자 가셨다가 엄청 속상하셨다고 하시네요
아니.. 저게 아무리 현실적인 대답라고 하지만
국민세금으로 벌어먹고 사는 양반들이
어머니뻘 되는 분한테
저런식으로 귀찮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당신도 벌금 낼 수 있다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다니..

어머니는 어젯밤에도 가슴이 결려서
옆으로 돌아누울 때도 끙끙거리시는데..

하아.. 아무튼 오늘 경찰서에서
다시 오라고 하여 어머니와 같이 갈 예정인데요
어머니가 혼자 가셨다가 만만히 보고
저런 응대를 받은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대화 녹음한다고 하면 좀 예의있게 해줄까요?  

참고로 상대방 아주머니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말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고
전에도 폭력건으로 
법정에 간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화나고 답답한 마음만 앞서기에 
차분하게 조언 구할 수 있을까하여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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