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이산상봉 위한 적십자회담, 우선 추진 검토"

29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 점검회의 주재(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십자회담) 일단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하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일정을 놓고 봐야 할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아무래도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경우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어서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오는 8월15일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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