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다섯시 몸이 배고픈지 저를 깨웠어요 뭐라도 먹으려는데 먹을건 없고.. 그러다 발견한건 감자! 보자마자 감자튀김을 직접 해먹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감자튀김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뭐 음식이라도 시킬때 감자튀김 메뉴가 있으면 일단 시키고 볼정도로 말이예요 직접만들어 본적이 예전에 한번 있긴 했는데 감자튀김들을 갈색 테닝을 아주 잘 시킨 대참사가 있었으므로 이번엔 기필코 먹음직스러운 감자튀김을 양산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양산까진 아니고 감자 8개정도만 튀길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큰감자 작은감자 합쳐서 20개를 튀겼어요.. 왠지 8개만 튀기면 오늘 아침은 감자튀김만 먹으려 했는데 가족끼리 조금씩 먹다보면 간에 기별도 안갈 것 같아서....요 그러면 조금만 더 튀길걸 하고 아쉬울까봐 감자 8개 들고 튀기다가 4개더 가져오고 4개더 가져오고... 결론만 말하면 반은 커녕 8개분도 못먹었어요 위에 사진만큼 남았는데 저게 보기보다 엄청 큰 용기예요... 한 감자두개쯤 튀겼을 무렵에는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바삭한 맛도 있고 무척맛있던 것 같은데 잘 튀겨졌나 한두개씩 계속 집어먹다 보니까 지금은 저딴 맛없는거 뭐가 맛있다고 만드는 시간만 두시간 넘게 투자했나 싶어요;; 감자튀김 맛없어요 괜히 만든다고 시간낭비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