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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그날, 바다
게시물ID : movie_74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밍고
추천 : 4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4/29 23:21:39
구성이 잘 정리됐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에 소름 돋았습니다. 
해석에 공감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제작후원 하신 여러분들
그리고 몇 해에 걸쳐 심혈을 기울이신 제작자분들 덕분에 묻힐 뻔 했던 사실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울러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감상자로서 숙연하고 죄송했습니다. 

작년에 세월x 공개하셨던 분도 생각났습니다. 
그분도 노고가 많으셨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드는 생각이,
503정부가 팩트를 은폐한 탓에 
사고원인 진실규명 작업을 멀리 빙 돌아서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직항노선이 막혀서 가까운 곳을 가는데 몇 번이고 
환승하고 스톱오버하며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울화가 치밀다 못해 황당할 지경이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는 은폐된 사실에 대해 다루는데요,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아주 컸습니다. 
은폐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심지어 행정적, 전문적으로 짜여졌는지 암시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소위 전문가, 식자들도 처벌대상이 되겠구나,
아니 그 사람들이 살아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는
별의별 추측이 머릿속을 채웠습니다. 
  
여기서 영화내용을 더 직접적으로 말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되어,
다소 모호하게 감상평 위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음모론 아니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단언컨대 합리적 의심과 음모는 다른 것입니다.
본 작품은 너무나도 기이한 사건을,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보면서도 알아내지 못했던
비극의 실마리를 매우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아님 말고식의 음모론 절대 아닙니다. 

사실 어벤저스 상영관수 정도로 본 작품이 많은 곳에서 긴 시간 상영되어야 한다는 절실함도 느꼈습니다.         
심야 아니면 조조 혹은 그마저도 없는 극장 많습니다. 
다큐멘터리 특성상 밀리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상영되는 기간 중에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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