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간 첫 연애 학생입니다,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캠프에서 만났습니다.
그 한달간 캠프가 끝나고 3월달에 들어와서 고백을 하고 만났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다른 과라서 수업시간에는 만날수가 없었고 첫교시도 끝교시도 많이 차이가 나서 아침도 같이 못먹고 그저 모닝콜해주는게 전부였습니다
제가 소심해서 스킨쉽이나 좀 커플들끼리 하는 그런 건 생각만 해놓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폰을 달고살아서 카톡은 바로 카톡을하지만 답장까지는 꽤 오래걸렸고 만나자는 얘기를 하기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5시쯤 만날까 하면 7시쯤 답장이오고 해서 조금은 만나는 횟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원래 카톡을 늦게 보는 편이긴 합니다,,,
여튼 그렇게 많이 많나지도 못하고 만났다 해도 저 역시 특별이 해주는것 없이 조용히 같이 있기만 했습니다,
둘다 기숙사라서 금요일날 집가는 날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는 관계가 지속되던 차에
다음주 월요일이 50일 되는 일이라 조금은 용기를 내서 잘해보려 했는데
오늘 아침에 저에게 더이상 마음이 안간다고 연락이 왔네요..
이것도 문제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어제 새벽쯤 인간적으로 좋다고생각하고 꼭 커플됬으면 좋겠다하던 같은 과 여자애가 저에게 관심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눈떠보니 헤어지자는 카톡과 관심있다는 카톡이 두개가 와있네요.
해준것 없이 어쩌면 48일 이라는 시간을 제가 낭비시킨게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만 들어서 일단은 답장을 했고 아직 고백비슷한 톡은 보지 않았는데
일단은 헤어졌으니 주변에서 저를 어찌볼지.. 캠프 갔다온 애들 끼리 톡방도있고 모임도 있어서 거기서는 또 어떻게 볼지,
아니 길가다 만나면 인사는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또 저 역시 잘해준거 없고 아무런 추억거리 하나 없어서 정리가 이렇게 빨리되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빨리됬습니다...
연락이 온 여자애한테는 뭐라할지 모르겠네요
어제 봤다면 거절했지만 오늘은 이별과 함께 카톡이 와서... 뭐라고 할지도 모르겠고 만약그래 만나자 이러기에는
이별후 어쩜 그렇게 빨리 만나냐는 그런 얘기도 분명들릴꺼고
그렇다고 이 여자애에게 솔로인게 아깝다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싫다고 거절하면
다음에 마음이 더갈때 다시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니.,,
정말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