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제 서울권 미대 시각디자인 2학년학생인데 힘들게 입시해서 들어왔지만 막상 다녀보니 수업의 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잘 안맞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ㅜㅜ. 전 게임 모델러로 진로를 잡고있어서 학원다니면서 포폴준비하고 취업하려고 생각중이라 부모님께 학교를 그만두고 6개월~1년정도 알바해서 학원비모은다음 학원다니며 포폴만들고 취업준비를 하겠다 말씀드렸었습니다. 정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라 하지만 힘들게 들어간거 졸업장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니... 나중에 어떤일을하던 4년제 졸업장은 큰 힘이될꺼라고 말씀하셔서요ㅜㅜ 그래서 어느정도 납득을하고 학교를 꾸역꾸역 다니고있는데 이미 흥미를 잃은데다 제가 배우고싶은것을 배우질못하니 학점은 이미 땅을치고 있습니다ㅜㅜ 정말 졸업장..만 따자는 마음으로 다니고있는데 등록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ㅜㅜ 시간도 아깝구요. 졸업하려면 2년남았는데 그시간이면 학원비모으고 포폴쌓을 수 있는 시간같아서...
정리하자면 부모님말씀대로 졸업장이라도 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퇴하고 학원비모으고 학원다니며 포폴쌓는게 좋을까요..? 혹은 학교다니며 알바꾸준히해 돈많이 모아둔뒤 졸업하자마자 포폴쌓는게 나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ㅜㅜ 디자인쪽은 졸업장보다 포폴이 많이 중요하다. 라고 주위에서 많이 듣긴했는데 제가 직접 사회나가서 겪어본게 아니라 그말만 믿기엔 두려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