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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건강을 걱정해야하는 야릇한 심정 2탄
게시물ID : sisa_1052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은동행
추천 : 25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30 10:51:52
김정은의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글을 올리고 나니
무서운 돼지이니 조심해야 한다는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그런 댓글들을 다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렇습니다. 김정은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 분명합니다.
확실히 김정은의 두되 회전은 빠른 듯 합니다.
일시에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어내는 그의 능력으로 보자면
나이에 비하여 무서운 인간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걸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어쨋든 경제위기를 벗어나 북한인민을 배불리게 먹이고
힘이 생기면 적화통일을 이루어야지 하는 마음이야
김정은의 마음 한 켠에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개방을 하면서 서쪽과 동쪽 그리고 중간을 가르는 H형으로
교통이 연결되고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까지 철도로 물류이동이 되고
북한 전역에 남한자본과 북한인력으로 건설되는 공단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거기서 생산되는 제품이 남한과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북한인민들이 돈세는 재미가 붙으면 어디 그게 가능해 지겠습니까?
아마 그 때 쯤이면 김정은의 비밀금고에도 돈이 넘쳐 흐를거고
그 때쯤이면
김정은도 위대한 역사적 지도자로 남고싶다는 욕망만 남을 겁니다.

4.27 판문점회담에 임한 김정은의 딴 마음까지도 껴앉으면 합니다.
북한 더 이상 체제경쟁의 대상 아닙니다.
국력 50배 이상 차이나구요.  
북한인민들도 알음알음 알아가게 될 겁니다.

왜 다 쓰러져가는 북한을 살려주고 남한 곳간을 푸느나구요?

생각해 보십시요.
미국과 북한이 극한상황으로 더 내쳐지고
급기야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한다고 상상해보죠.
그리되면, 북한은 결국 파멸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그냥 죽겠습니까?
중국은 동맹이라는 명분하에 북한을 지원할 것이고 
남한 전역도 엄청난 피해를 입을겁니다.
자칫, 한반도 발 3차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남한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제력이 전쟁으로 소모되고
일본은 이때다 싶어 625때처럼 각종 물자를 팔아댈 것이고
미국은 북한 점령군으로 행세할려고 할 것입니다.
끔직한 일입니다.

북진통일이요?
그거, 시원한 느낌은 있어도 상상으로만 머물 일 입니다.

그러니, 무력은 막장에 몰릴 때만 쓰는겁니다.
상대방의 옷을 벗기는 것은 햇볕정책 이상 없습니다.

김정은의 배가 좀 불러지면 어떻습니까?
한반도가 통일만 된다면 아낌없이 쓰도 될 비용입니다.
길이란 멀리 같이 걸어가다보면 도반이 누구보다 소중해집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돌아보더라도
다시는 원점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통일된 한반도의 힘을 한 번 생각해봅니다.

출처 김정은의 건강을 걱정해야하는 야릇한 심정 1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520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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