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돈을벌고있고 저는 대학생입니다.
솔직히 용돈하나도 안받아서쓰고 가끔 엄마아빠 옷사라고 십만원씩드리고
조금씩일해서 돈모으고 학비모으는데
이번 어버이날에 여유돈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어머니가 그전부터 드시고 싶으시다던 떡을 선물용상자에포장된거 몇만원어치를 사드렸습니다.
아버지도 좋아하시니까 같이드시라고..
근데 언니가 의류쪽 일을하거든요
맨날 선물이라고 신발이랑 반바지같은걸 엄마아빠한테드리는데
왜 저는 선물 안주냐고 맨날그러네요
얘기 나올때마다요
첨에 몇번은 마음불편해도 웃으며 넘겼는데
계속그러니까 속상하고 없는돈 모아서 나도 뭐사드려야하나하고
직장가져서 돈을 모으고있는 상태면 저도 좋은거 해드리고싶고 한데
짬짬히 돈모으는거라 그렇게 여유가 안되네요..
너무 속상해요
좋은거 입으라고 가져다주느 언니한테 뭐라고 할수도없고
가족끼리 모여앉아있으면 눈치보이고
왜이렇게 서러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