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흥이 참~ 많고 자는 것을 싫어해서, 잠들기전에 춤을 추던지 책을 읽던지(최소두시간) 하는데요
역시나 어제도 샤워하고나서 자려했는데 눈이 초롱초롱 레이져가 나와서
산책이나 가자하고 나왔어요
달님이 동그랗고 크게 떠 있더라고요^^
혹시나하고 딸아이를 보니 역시나 합장하고 눈을 감고 중얼중얼 소원을 말하더라고요 ㅎㅎ
저도 소원을 빌고 이동하려는데
딸아이가, "아빠, 무슨 소원 빌었어?"
저,"우리가족 건강하고..."
딸아이 "말하지마!~ 안 이루어져"
저. "제인이는 무슨 소원 빌었어?"
딸아이 "아빠 오래오래 살게 해 달라고 빌었어"
저,"(ㅠㅠ)"
아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어요 ㅠㅠ
사십살인데 요즘 왜이리 울컥하는지...
오유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