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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태는 포스트달님 시대의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과정
게시물ID : sisa_1052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토총총
추천 : 13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01 2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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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민주당의 의원들이 왜 당원들의 뜻을 잘 받아들이지 않느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에 대한 나름의 해석입니다. 

그리고 그 나름의 해석으로 사태를 거꾸로 분석해보니 잘 들어맞는 면이 있어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민주당, 도대체 왜 저러냐!.... 답답하지요.

수입쇠고기반대집회-촛불시위를 겪으며 유권자는 정치의식이 완전하게 각성(그렇지 않은 연령대도 있긴 하지만)했는데, 저들은 7-80년대 민주화운동시기를 벗어나지 못해서라 생각합니다.

 ‘목숨걸고 직선제 쟁취했더니 노태우 찍더라’라는 시대인식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노통이나 문통과 같은 일부 정치인만 그 시대를 넘어 유권자와 호흡하고 있는 것이고요.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자유당이 다음 총선에서 몰락하면 민주당이 갈라져 정상적인 보수와 진보로 나뉘리라 예상합니다.

  자유당이 쫄딱 망하지 않는다면 동거는 한동안 이어질테지만 ‘종북’이라는 무기가 없는 그들이겐 멸종만 남아있을뿐입니다.

 통일 초입 시대의 갈라진 민주당은 DJ-노통-문통의 정신을 잇는 그룹에 새로운 문파로 대변되는 유권자의 힘이 모아지고, 구좌파로 대변되는 이들 또한 한 그룹을 형성하며 과거의 ‘조직’의 힘을 받게 될껍니다.

  지금 지선이 외부에서 보면 역대 민주당 선거 중 가장 조용하기 보이나 내부에서는 치열하게 대립 중인 이유도 미래의 갈라질 민주당에서의 헤게모니를 누가 쥐느냐의 갈림길임을 권력이 민감한 정치인들이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달님을 끝까지 지키면서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정치인들에게 ‘우리를 잘 대변하면 표를 준다’고 영업하면 그 미래를 시민이 갖게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선민의식을 가진 일부 정치인’이 권력을 쥐게 될껍니다.

 그래서 이번 지선이 중요합니다. 통일의 초입에 들어선 이상 그 뒷 시대를 놓고 저울질하는 정치인들에게 ‘표’로 확실하게만 보여줘야합니다. 

‘극문’으로 애써 한정지으려는 정치자영업자에게 ‘너네들의 미래는 우리가 쥐고있다’라고요.

 혹자는 지선에 승리하냐 마냐로 문통에게 도움이되네 마네를 얘기합니다만, 전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남북경협으로 신경제가 도입되면 시도단위의 지자체에서는 어떻게든 그 떡고물을 챙기기 위해, 실은 지내들 당선을 위해, 소속 정당과 관련없이 안면몰수하고 달려들껍니다. 

  문통의 지지율은 문파가 있는한 계속 유지될 것이고 여기에 통일초입시대의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질테니 이번 지선에서 한두명 떨어진다한들 별 타격을 입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중요한 건 포스트달님!!의 시대에 우리가 힘을 갖느냐 그렇지 않냐일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우리의 힘’을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이 실패할지라도 그 ‘힘’의 실체가 확인되면 ‘총선’때 달라진 정치인들을 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요약 : 
- 어차피 문파가 변함없고 이 추세대로라면 문통은 성공한 대통령임
- 지금의 사태는 포스트달님 시대의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과정일뿐임
- 그 과정에 불과하므로 지선에서 한둘 실패할까봐 두려워할 필요 없음
- 그러므로 눈치보지말고 원래  하던대로 하면 됨
 
 덧붙이는 글 : 추대표는 그 고지식함으로 그 자리까지 가서 이제까지 잘해왔지만 그 고지식함때문에 포스트달님 시대의 인물로서는 아직까지는 적당치 않아보입니다. 추대표가 당원에게 전적으로 믿음을 주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차기는 몰라도 차차기는 넘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차기?는 아무래도 통일초입시기인만큼 ‘역동성’이 있는 인물이 나와줬으면 하고요. 차차기는 안정시킬 시기이니 ‘고지식?’한 인물이 나와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제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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