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가 대표로 있던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은수미(54)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했다고 주장한 A씨가 성남시청 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지방선택제 임기제 마급 공무원(9급 상당)으로 채용됐다.
그는 당시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시청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 소속으로 주정차 단속 등의 업무를 해왔다. A씨 계약기간은 2년, 연봉은 1,541만원9,000원(월 128만원ㆍ주 35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은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직후인 지난달 30일 시청에 사직서를 냈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도 현직 공무원 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