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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간섭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38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ma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4 02:27:59
 
 
대학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살갑게 대하더니, 시간이 흐르고 조금 저와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처음과는 태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자기가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나는 옆에서 같이 기분 나쁜 일에 대해 욕해주고 위로해주려고 하는데,
비아냥거리면서 넌 안그래서 좋겠네 라던가, 자기가 기분 나쁜 티를 저한테 냅니다.
니가 기분 나쁜거 알겠는데, 나한테 왜 화내냐고 했더니 자긴 그렇게 자기 마음을 추측?하는게  기분나쁘다고 하네요.
뭐 이렇게 뭐 기분나쁜 일이 있으면 짜증을 낼 정도로 친하게 ? 혹은 만만하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 친구가 내 일에 너무 간섭한다는 겁니다.
관심이 아니라 간섭이요.
 
버스 안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정색하면서 대중교통 타면서 통화하는 거 아니라고 쏘아붙이더라구요.
제가 목소리가 작은 편인데다 엄청 시끄럽게 웃고 떠든 것도 아니고, 전화 오길래 받아서 일이분 대화했는데..
보통 버스 안이라도 전화가 오면 받지 않나요?
그걸 꼭 말했어야 했는지.. 그 때 정말 무안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자기는 제가 바람직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대요. 자기 기대에 저를 맞춰가려는 느낌입니다.
자식을 자기가 바라는 대로 키우려는 엄마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더니 며칠전에는 저에게 무슨 불만을 토로하더니, 너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며 기대치를 낮출거라고 말하더라구요.
 
내 일엔 제발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간섭하지 말라고하면 친구가 그 정도 말도 못하냐며 섭섭하다고 생각할까봐 말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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