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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3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pZ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4 02:30:32
너랑 나 헤어지면
멀리 사니까
마주칠 일은 없어서 좋겠다
라고 말했을까
그 말을 뱉을 땐 몰랐는데 말이야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니까 기겁을 하더라구
너무 무서운 말이래
다시 연락 하고 싶어도 저런 말 들으면
절대 연락 못하겠대
나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너의 헤어지잔 말로 우리가 헤어지고
혹시나 나중에 마주치면
시간이 얼마가 지났든 언제가 됐든
널 보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플까봐서
너에게 구질구질하게라도 매달려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질까봐 그랬던 건데
아직도 니가 보고 싶고
일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
니 연락만을 기다리기도 하는 모순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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