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03분경 S대 2층 도서관 남자화장실 안에 남자친구로 보이는 놈이랑 같이 들어왔던 여학생! ! ! 거두절미하고 반성해라!! 달랑 4개있는 화장실 문 중에서 혹시나 싶어 입구쪽 두개는 열어보드라. 그리고나서 남자친구랑 심하게 안심하며 웃고 장난치더라. ... 나 사실 세번째 칸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_- 내 옆칸까지 문열어볼 때도 당황스러워 누던 똥이 절로 끊기더만, 그 후 10분이 지나도록 안나간 덕분에 난 온몸이 굳은 채로 쪼그리고 앉아 있었단다. (그 후, 너희들 웃으며 나갔지만 난 쥐나서 화장실 문 부여잡고 눈물흘릴 뻔했다;) 그래,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못봤으니 말하지 않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 시간 얇은 문 하나사이로 나도 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