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28살..제발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하고..아무것도모르겠어서 여기에글을쓰네요
현재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같이 일을도와주면서
월급 250만원가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적성과 너무나 맞지않아서 고민이많아졌어요
저는 고졸입니다. 자격증 이런것 하나도없습니다.
여지껏 정신못차리고 버는족족 돈을 다쓰면서
잉여로운짓만 하면서 시간만버렸네요ㅠ.
현재모아둔돈은 2500정도됩니다
제가 올해까지 식당일을 도와주다가
내년에 국비로 IT계열 1년교육과정을 수료하려고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정말열심히
배워보려고하는데요 29세의 나이에 1년교육마치고
취업하기엔 너무늦은나이일까요ㅠ
여지껏 정신못차리고 이렇게 살아온제가 너무한심스럽습니다
3년정도만 생각이 빨랐어도.. 아니 1년만 이라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지금시작해도 괜찮을까요?
IT 개발쪽이나 정보보안 쪽을생각중이네요
그냥..식당일을도와 돈이라도모으는게 나을까요?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이런것마저 커뮤니티에 올리는 제가정말 한심합니다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