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에서 일하다면서 세밀한 업무를 잘 못살펴봐요. 메모는 존나 프랭클린 다이어리 전부 활용할 정도로 잘하는데, -그걸보고 사람들이 뭐라도 되겠다할 정도- 하지만 뭔가 놓치는 게 꼭 나타남.... 잘 안됨.
2. 오래 좋아했던 사람을 이제는 잊으려고 하는데, 잘 안됨. 처음 고백받은 날(11월18일) 기준으로 무거운 지방덩어리를 털어버리고 (다이어트 싹 성공해서) 다시 내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고 생각까진 했는데. 무.거.운 지방덩어리를 떨쳐내는 것-다이어트-도 힘들지만 결국 그날짜를 맞춘다는 것은 제자리걸음아닌가 싶은 회의감이 듦. 한편으로는 그렇게 날짜맞춰서 다이어트 성공하면 시원할 거같음..
3. 건강이 좋질 못한데,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함 밤에도 아침에도 참을 수가 없음.
4. 내 성격이 이상한 게 분명 내향적인데 외향적을 추구하고 조용한 활동을 못견디고 남이 하는대로를 잘 못참음. 그래서 이러나 저러나 마이웨이할 거면 분명 남들 눈에 안차는 점이 있을테고 그럼 뒷담화도 감당해야 되지 않음? 뒷담화는 듣기 싫고 마음대로 하고는 싶고 거기서 번민임.
한가지는 외로움은 잘 안탄다는 것만 조온나 장점인듯
5. 마음맞는 친구가 없음. 남이야기 듣다보면 기빨려서 혼자서 하루는 쉬어야 다시 에너지가 충전이 됨 또 학교다닐때 학창생활이 편하지 않았던 터라 사람에 대한 의심병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