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번뜩 생각이났어연.

어느날 아들이 게임 할려고 컴퓨터를 켰다.

아빠가 쓰는 컴퓨터라 예상은 했지만..

아들 : '후흣;; 생각보다 파일이 많아 아빠가 알면 뻘쭘해 하시겠지??'

그날 컴퓨터를 끄고 아빠가 퇴근하시기만을 기다렸다

아빠 : 다녀왔습니다 _ _)*

아들 : 아빠 아빠~~~ 나 카트 깔아주세요~~~~~~~~~~~~~~~~~~~~~~~~~~~~~~~~~~

아빠 : 너 이제 학교 가야되는데 매일 오락만 할라고 그래? 책도 좀 읽고 그래라

아들 : 네..'후훗;; 그럼 기회를 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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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들은 아빠에게 기회를 줬어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지나고..몇주가 지났죠~

그런데 아빠는 카트를 깔아줄 생각조차 안하시는거에용~

가끔 아빠가 안계실때 컴퓨터 들어갔지만 파일들은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아들은 에잇!! 모르겠다 카트를깐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히힣~오빠 처음 카트깔아달라고했을때 애기표정을 잘 생각해보세여~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