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벤피카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24)를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레노의 완전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19년까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모레노는 "발렌시아서 1년을 보내면서 정말 행복했고 매일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나는 운이 좋게도 벤피카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발렌시아서도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며 완전 이적 소감을 전했다.
모레노는 지난 여름 임대생 신분으로 발렌시아에 합류했다. 이후 총 31경기를 소화하며 발렌시아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모레노는 2010년 벤피카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볼턴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한솥밥을 먹은 것으로 익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