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서로 아쉬운거 말하면서 맞춰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건 알지만 대화말고 다른건 없을까요??
지금 여자친구는 나 말고도 회사사람들 친구들 등등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반면에
나는 여자친구 이외에 친구들 밖에 없어요 (회사사람들은 회사 내에서만 만나고 말아요)
지금 제 생각은 다른사람들한테 일정기간동안만 좀 양해를 구하고 여자친구한테만 올인하자는 생각인데
여자친구는 아직 연애 초기인데도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고 다른사람들 안만날때 저를 보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뭐라할까 만나면 무지 좋은데 집에 보내주고나면 쟤가 날 진짜 좋아하긴 하는걸까 생각하게 만들어요
만났을땐 사랑한다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표현하긴 하는데 사랑하면 다른 약속 다 제쳐두고라도 만날 수 있는 그런 믿음이 있어야하는데
여자친구한테는 그런게 안보이니까 ㅠㅠ 많이 아쉽네요 이것도 대화로 풀어야하는건 맞는데 개인 사생활까지 들먹이면서
나한테 맞추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한데 이럴거면 여친 남친이 아니라 그냥 스킨쉽 가능한 친구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내가 없었어도 여자친구 삶에 큰 변화가 없었을꺼 같은 느낌이 팍팍드네요ㅠㅠ
여자친구가 진짜 현명한것 같기도한데 서로 좋아서 만나는 사이가 됐으면 좀 집중해줬으면 좋겠어요
나 만나는동안 여자친구가 휴대폰을 잘 안보긴 하는데 가끔 휴대폰 화면에 수십통의 카톡 와있는거보면 너무 지치네요 괜히
나 때문에 재밌는 약속들을 못가고 있는것 같아서요 다행인건 전부다 여자 사람들이라는게 안심인데 혹시모르니까요 ㅠㅠ
여자친구가 다른사람들 만나러가면 응 그래 나는 그럼 친구들 만나거나 집에서 쉬어야겠다 생각하면 되는데
꼭~ 나는 너랑 너무 만나고싶어서 미치겠는데 너는 아니구나...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혼자 상처받으니 날이 갈수록 나만 지쳐가요 ㅠㅠ
내가 우리 사이 망치고 있는것 같아 제 자신이 바껴야할거 같은데 여자친구 안만날때 아쉬움이 안남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