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독후감때문에 싸웠어요
제가 생각을 특이하게 하는편이에요 좋다고만은 할수 없는것도 알아요
그래서 책을읽고 느낀점도 다르게 해석하는경우가 많아요

예를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고나서 엄마한테
엄마 내가 개미를 읽었는데 개미들이 예전부터 왕국을 세웠었다는게 대단하더라
근데 개미들은 태어날때부터 역할을 정해서 태어나니까 이점에서는 인간이 특별한것같아

라고 말하면 엄마는 무조건 제 생각이 틀렸다고 하십니다.. '다른게' 아니라요

그책에서는 작가가 20년동안 고민해서 쓴 책이라는것이 대단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건데 너는 왜 그런것에 초점을 두니
너는 어렸을때부터 책읽는 능력이 좀 부족하긴 했어 주제를 못찾잖아
면접관들이 물어보는건 그런게 아닐텐데 왜 니맘대로 해석하니? 라면서요

엄마 느낀점은 사람마다 원래 다른거잖어
내가 가끔은 아니 자주 주제도 못찾고 내가 원하는대로 해석하긴 하지만 그게 잘못된건 아닌데..


진학문제로 맨날 싸워서 이젠 말도 하기 싫습니다
진짜 싫어요 잘되라고 하는거지만 전 진짜 싫어요..
제가 못난건 맞지만 그래도 비판하기전에 칭찬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단한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