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학교를 다니는 동기들보다 한살이 많지만 동기들은 그 사실은 모릅니다.
그저 동갑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속이지 말지 그러냐 하시겠지만, 소심한 제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속여온지 벌써 몇년 지났습니다.
그 동안에 몇 번이나 말하려고 해봤지만
겁이 나더라구요. 갑자기 어색해지면 어쩌나 싶고..
근데.. 요 며칠안으로 이 사실을 밝혀야 할 이유가 생겨버렸네요
솔직히 너무 걱정됩니다..
아는 분에게 이 문제를 상담했는데 별거 아니라고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네요
진짜 별거 아닌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