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단골 동물병원에 초등학생들이 구조해
데려온 아기냥이에요
4년여동안 제가 구조했던 유기묘들을 병원에 데려가면서
병원에 들어온 녀석들도 제가 거의 입양 보내고 있네요 입양가서 잘 살면 좋은데
파양당하는 녀석들도 있어 재입양도 이동도 다 제 몫이라 힘들때도 많아요
그렇지만 원장님도 입양 보내기 힘드신 입장이시고
그렇다고 내치시지도 못하시고
이런식으로 들어온 녀석들을 입양보내지 않으면 보호소로 보낼수 밖에 없고요
대부분의 시보호소는 전염병걸려 아픈애들과 다같이 있기때문에
말짱한 녀석들도 자연사 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
입양글을 올리기위해 사진찍으러 병원을 들렸는데
이녀석 사람이 얼마나 그리운지 저보고 냐옹냐옹 대며 유리문을 긁더라고요
이제 겨우 이개월정도밖에 안된 아기냥이가 혼자 며칠동안 집앞에 있어
초등학생이 불렀더니 졸졸 따라왔다네요
예쁜 고등어태비에 애교도 많아요 ~
수많은 길냥이들 중 이렇게 병원문턱이라도 밟아본 녀석들은 행운이죠
그 행운이 끝까지 이어지려면 어떤 주인을 만나냐에 따라 달라져요
좋은 집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랑으로 책임감 있게 끝까지 키워주실 집사님을 찾아요 ~
2개월 추정 . 남묘에요 ~~
- 입양조건 -
입양계약서 작성, 녀석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보내 주시면 됩니다.(일년에 세번정도)
입양이 확정되면 데려다 드립니다 .
파양시 저에게 다시 꼭 연락주셔야 해요
고양이의 안전을 위하여 산책이나 외출냥은 삼가바라며
방묘창 설치해 드릴께요
인천,서울.경기 위주지만 그외 지역도 묘연이라 생각되면 연락주세요 !!
카톡아이디 tjfgml8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