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이런생각 해본적이 없는데 얼마전에 키우던냥이 무지개다리 건너고 나서 매일 슬프고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은 하는데 하루 하루 너무 무기력하고 의미없이 지나가고있어요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해서 자기 생활 찾아가고있는데 나혼자 계속 제자리에있는거같고 나만 세상에서 동떨어진거같고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그냥 억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느낌.. 세상에 나 혼자 뿐이고 내편은 하나도없고 마음터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어요 좀 살아가는데 의미를 찾고싶은데 당장 내가 죽어도 아무도 모를거같은느낌들고 인터넷에 글 올린다고 딱히 내 상황이 개선되거나 극적으로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냥 뭔가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게 너무 그립고 집에 와도 날 이해해주던 존재가 없는 그 느낌이 미치도록 싫어서 죽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