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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김씨는 누구입니까?'..與 지지자들 돈 모아 신문광고
게시물ID : sisa_1056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버중단반대
추천 : 86
조회수 : 230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5/09 15:26:16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겨냥 
'혜경궁닷컴' 만들어 자료 수집도 
매주 토요일 광화문서 수사촉구 집회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혜경궁김씨’ 논란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수사촉구 집회에 이어 신문 1면 광고를 게재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9일 경향신문 1면에 ‘지나가다 궁금한 민주시민 1들’이라는 명의의 광고에서 “혜경궁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 광고에는 문제가 된 트위터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제외됐다. 

‘혜경궁김씨’ 논란이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08__hkkim’라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가 전 의원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면서 생긴 사건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트위터의 과거 트윗과 아이디, 메일주소, 연락처 등을 추적한 결과 이 사용자가 이 전 시장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해당 계정의 과거 타임라인에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게시돼있고 이 전 시장이 계정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은 트윗이 있어 논란이 커졌다.

전해철 의원은 이 전 시장에게 “도용 가능성이 있다”며 고발하라고 했지만 이 전 시장은 거절했다. 두 사람의 공방은 지지자간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전 의원이 지난달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계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고 경기선관위가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트위터에 관련 정보 제공을 청했다. 그러나 트위터는 정보제공을 거부한 상태다.

광고를 게재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옆에서 ‘혜경궁김씨 수사촉구 집회’를 열고 관련자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는 관련 트위터와 제보를 모은 ‘혜경궁닷컴’이라는 사이트도 운영되고 있다. 

2. 좃선일보 보도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文 대통령 지지자들의 이재명 후보 공격

文 대통령 지지자들, 文 대통령 비방 의혹있는 이재명 후보 아내 검증 요구
전해철 의원과의 경선 과정에서 의혹 제기
자발적 모금으로 추가 광고 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9일 문 대통령 비방 의혹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부인 트위터 계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는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문장만 크게 적혀있다. 혜경궁 김씨는 지난 몇년간 문 대통령과 친문(친문재인)계를 비방한 트위터 아이디 ‘@08__hkkim’을 일컫는 말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해당 계정의 소유주가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 측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 열성 지지층과 이 후보 측 사이에 갈등이 생겨났다. 이 후보는 이후 6·13 지방선거 경선에서도 문 대통령의 복심 중 한 사람인 전해철 의원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은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결국 이 후보로 낙점됐다.

그런데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지난 대선 이후 잠잠해졌던 혜경궁 김씨 관련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경선 이후에도 혜경궁 김씨와 이 후보 부인 사이 연관성을 조사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수원지검에서 현재 사안을 조사 중이다. 혜경궁 김씨 계정은 지난 2017년 4월 문재인 당시 민주당 경선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최종 결정되자 ‘나라에 답이 없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후 삭제됐다.

해당 광고는 네이버의 한 카페가 기획했다. 이 카페는 정치와는 상관없는 목적으로 개설됐으나, 카페 일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광고 게재를 추진했다. 광고 게재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네티즌은 지난 1일 ‘읍읍이 검증요청 광고 1차 목표달성’이라는 제목으로 경과를 보고했다. ‘읍읍이’는 이재명 후보를 뜻한다. 이 후보의 실명(實名)을 언급할 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고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직접 언급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읍읍이’라고 통칭했다.

그는 지난 4월 30일 광고 후원 모금을 시작해 하루만인 지난 1일 1500만원 넘게 모금했다고 밝혔다. 그가 올린 통장 사진에는 ‘이재명 아웃’, ‘이재명 영구제명’, ‘문프(문재인 대통령)사랑해요’ 등의 송금 명의가 적혀있었다.

이 네티즌은 3일 광고를 게재한 언론사와 광고를 조율한 내역도 밝혔다. 그는 “광고를 내보겠다고 공지한 후 (이 후보 지지자 측에서) 신문사에 광고를 내지 말아달라는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광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고 관련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차 광고 역시 추진 중”이라며 “광고 계약이 확실히 끝난 후 (모금 등을) 공지하겠다”고 말해 앞으로도 관련 광고를 계속하리라 예고했다.

9일 광고 게재 후에는 ‘광고 활용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지하철·회사 휴게실·아파트 경로당은 물론 카페 테이블, 대학교 내 벤치, 은행, 병원 등에 (광고를) 두고오자”고 말했다.

이같은 민주당 내부의 논란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혜경궁 김씨의 실체가 이 후보의 부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특정 진영이 나 세력을 떠나 거의 모든 사람이 합리적 의심을 품고 있다”며
 “이 후보 본인만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에게 답을 확실히 듣고싶다’는 욕구가 광고까지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규정했던 ‘적폐’ 행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이 후보가 진보 진영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광고는 촉발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9/2018050901499.html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50632661920728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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