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이제 직장 다니는데 나는 아직 학생이고
권태기도 아니면서 낮 시간에는 연락도 잘 안되고
어차피 서로 할 거 하는지라 연애 초기부터 연락은 잘 안했어도
자주 만나서 데이트라도 했는데 이젠 시간도 안맞고
카톡이나 몇 줄 주고 받으면서 연애중임을 느끼는데
현실에선 랜선 연애랑 다를바가 없는걸 새삼 느끼게 됨.
노래방에서 권태기 방지곡들 부르면서 스스로를 잡고 있긴 한데
이제 너무 힘들다.
내가 진정으로 힘들때 바로 옆에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인게 너무나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