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청나게 하락.... 헐헐헐.....
그걸 설마 하루만에 달성할줄은 몰랐네요.
내일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오늘 증시가 1802까지 가다 방어가 됬거든요(공적자금 투입확률이 거의 100퍼죠 뭐... 실제로 후반부엔 연기금도 가세했구요)
아무래도 정부쪽에서는 1800~1850을 기준점으로 삼은거 같습니다.
문젠 오늘 사상 최대치로 빠져나간 외인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셔도 왠만한 곳은 다 방어였습니다. 그런데 외인이 그 이상으로 빠져나갔죠.
내일 외인이 과연 어떻게 반응 할 것인가... 이것이 가장 큰 변수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남북회담입니다
오늘 개인이 유래없이 투자를 늘린것에는 남북경협주가 어느정도의 역할을 했습니다(뭘 믿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내일 남북회담이 끝나면 음......그나마 남아있는 개인마저도 등을 돌릴수도 있겠네요
사실 평소같으면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지금처럼 투자자 하나가 소중한 때에 빠져나간다면 의외의 타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부턴 개인 견해가 짙게 깔린 글입니다)
뭐... 증시는 전세계적으로 폭락입니다.
사실상 유래가 없는 일이긴 하죠.
지금 어디를 뒤져봐도 증시가 오르는데가 없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사실 돈이란건 보통 어느 한쪽에서 빠지면 어느 한쪽은 차있어야 정상인겁니다.
심지어 중국 위안화평가절하로 반사이익을 받을것이 유력한 인도마저도 하락장(-6.92%)입니다.
위안화 평가절하는 분명 다죽자 전술은 아닙니다.
그런 전략이었으면 중국에서 할 이유가 없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죽자 상태죠.
저는 외국 투자자본들이 일부러 이런 상태를 만든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원래 투자라는건 도박이랑 비슷합니다.
누군가가 폭삭 망하거나, 적은 확률의 일이 일어날 경우 돈을 왕창 벌어들이죠.
그런데 지금은 세계 어디에도 돈이 없습니다.
풋에 많은 부분이 가있겠지만 도박은 원래 많이 배팅하는 쪽은 못따는 법이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9월 금리인상을 위한 밑밥을 까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상황이면 금리인상을 못할거라 예상하니까요.
금리 인상후 미국 금융시장 회복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찌됬든...
당분간은 빠져나가는 외인과
이를 방어하려는 우리나라 정부
그리고 여기에 이리저리 치이는 개인까지
혼돈의 장이 지속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