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딘 성격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요.
아니데요...
눈이 와도 바로 쌓이는게 아니잖아요.
녹고 또 녹다가
어느 순간 수북히 올라오는 거잖아요..
말도 그렇대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어요.
10년... 자그마치 10년이었거든요.
상처에 무딘 줄 알았는데,
가랑비 젖듯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대요.
말 한마디..
분명 괜찮았던 말들이
하나둘씩 상처가 되고...
그렇게 모든 말들에 과잉반응하는 사람만 남았네요.
말...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