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요즘 힘들어요.
12월 마지막날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세상에 혼자인것이 너무 힘들어요.
나이가 어리지도 않는 사십대이지만 요즘 눈물이 자주 나는지.
일도 하기싫고 모든것들에 무기력증?
혼자하는 사업이지만 제 일에 자부심 또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모든게 허무하고 능률도 없네요.
아침에 눈을 뜨면 죽고싶다는 생각만 나고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90키로가 육박하던 몸무게도 이제 62로
떨어지고 모두가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물어봐도 할 말이 없네요.
형님 교통사고로
아버지는 병으로
어머니는 심장마비로
세상에 혼자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네요.
철없을때는 혼자사는것도
좋았는데..
어제 어버이날이었어요.
오유하는 모든분들 부모님들께
전화라도 한통넣으세요.
어디 말할 사람도 없어
이렇게 한탄해보네요.
지금도 너무 눈물이 납니다.
왜 혼자만 남겨졌는지
환생이 있으면 엄마 나 다시 엄마 아들하고 싶어.
그때는 정말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많이하고 싶어
사랑햇어 엄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