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무슨 게임처럼 써놓은 느낌이 나네요.
어제 소개팅 가기 전에 남긴 글도 있는데...28세 남자고 얼굴 하급에 몸매 저질 오덕남에 혼자하는 취미만
겁나 많은 자신감 제로 연애경험도 거의 전무한 남자인데유. 6년만에 오랫만에 소개팅 받고 어제 만나서
파스타 집에서 파스타 먹고 청계천 걷고 싶다고 해서 같이 청계천 30분 정도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커피집에서 두시간 정도 커피 마시고 여자분 집 부근까지 같이 얘기하면서 걸어가서 데려다주고 집에 왔는데요.
헤어지고 십분쯤후에 여자분한테 먼저 오늘 재밌었다고 카톡오고 저도 재밌었고 조만간 술한잔 하자고 했는데
좋다고 바로 대답이 왔습니다. 밤에 자기 전까지 이런저런 얘기 카톡으로 했구요.
그리고 오늘 아직 카톡을 하지도 않고 있는 상태인데...뭔가 가볍게 던지는게 좋을까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
같은거라도...사실 이런 대화를 끌어나가는 말주변이 부족해서 그냥저냥 흐지부지한 대화가 될거같아 카톡 보내고
싶어도 참고 있는데요. 무슨 말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 지 조언 좀 부탁 드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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