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선배님은 외향적이예요. 주말에 굳이 돈을 쓰면서 후배들을 불러서 밥을 사 주시고는 굳이 자기 얘기도 아니고 별볼일 없는 세상 얘기를 쉴 새도 없이 두 세 시간씩 하시죠.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그렇게 식당에서 세 시간을 떠드시고는 하시는 말씀이 ㅋㅋ "그럼 카페 가자 이제"
외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으면 오히려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사람들이랑 있어야 기분이 좋고 스트레스가 풀린대요
저는 매우 내향적이예요. 인간 관계에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머리아프죠. 굳이 선택할 수 있다면 혼자 인터넷하고 영화 보면서 사는게 편해요. 인간 관계라든지 사람들 만나면 말하면서 에너지 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녹초가 되는 편이죠. 그러면 그걸 집에서 혼자 먹고 놀면서 풀고.. ㅎㅎ 혼자 있으면 말도 안 하고 감상적이 될 수도 있지만 불편한 점은 하나도 못 느끼겠어요.
그치만 역시 계속 혼자면 앞으로의 걱정도 되고 외롭다는 것?!
여러분들은 어떤 취향인가요?? 다른 쪽 취향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요?? 외향적인 것이 좋은 것이고 내향적인 사람은 궁극체가 되어 봤자 히키코모리인 좋지 않은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