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글쓴이 입니다.
오늘 kt플라자에 가서 정확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헤헤헤헷...
10만원이 아니네요 ㅋㅋㅋㅋㅋㅋ 40만원 이랍니다 ㅋㅋㅋㅋ
무려 3월부터 납부!
푸헤헤헤헤....흑....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점이 발생합니다.
요금납부 계좌변경 서류를 보니 신청자 주민등록증으로 저희 아버지 스캔이 떡하니 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제가 예금주라는 점이죠.
kt에서 요금 납부자를 변경하려면 내고 있는 사람 주민등록증과 낼 사람 주민등록증을 들고 낼 사람이 직접 와야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 스캔이 있음..... 내가 아니라 ㅋㅋㅋㅋㅋ 나라면 이해라도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안내직원도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위조 민증이거나 명의도용인데 저희 아버지가 나와버리니까요 ㅋㅋ
그리고 여기서 재미난점은 또 있습니다.
스캔을 잘 보시면 6월분이 빠져있습니다.
이걸 해석해보자면 1. 그 사람이 직접 수납을 했다. 2. 계좌에 있다가 나중에 함께 빠진 것이다.
이렇게 추정이 가능한데, 만약 1번이라면 어쩌면 저 번호의 소유주도 자기가 돈을 내지 않는다는걸 알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참. 그리고 제가 2월쯤에는 kt를 쓰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요금을 내주시다가 제가 요금을 내기로 바꾸면서
이번에 문제가 생긴 대리점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와 저의 민증을 가지고 갔고 스캔을 떳지요.)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은 대리점의 실수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곳에서는
일단 예금주가 가지 않았는데 계좌이전을 허락한 업체의 과실은 명백하다고 했습니다.
이게 만약 신고들어가면 업체는 본사로부터 큰 데미지를 입는다고
그러면서 합의를 하려고 할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어째야 합니까?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이쪽 업계분들 잘 아시는 분 없나요?ㅠㅠ
맘같아선 걍 소송을 걸고 싶습니다. 정신 확 차리게요.
제 친구놈은 경찰에 신고해도 합의보라고 할거라고 하던데ㅜㅜ
오유분들의 명석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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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 폰 요금을 3월부터 내주고 있음.
2. 당연 모르는사람. 근데 이걸 신청한 대리점이 내가 요금 수납 변경을 한 적이 있는곳.
3. 근데 지금 남아있는 신청서 자료라곤 아버지 민증스캔.
4. 근데 예금주는 나. 예금주의 동의가 없으면 안되는 업무인데 엉뚱하게 우리 아버지 민증이 똭!!!!!!
5. 이걸로 내가 클레임을 걸면 업체는 큰 타격을 입을것이므로 나에게 합의를 하려고 한다고함.
6. 6월분은 내가 안낸걸로 추정됨. 그렇다면 현재 번호 주인이 수납을 했다는 가정이 생기는데, 그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있는지를 모름
7. 이런일은 주변에서도 다들 처음이라 자문을 구할곳이 없음.
8. 도와주세요 ㅠㅠ 모쏠입니다. 장기기증 신청했구요. 오유 나눔도 해봤구요. 군필이에요. ㅠㅠ 저 충실한 오유인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