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뚜레쥬르에서 알바 하는데요. 그 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어머니랑 빵을 사러 오십니다. 키도 크고 잘생기셨지만 여타 다른 손님들과 다르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 분의 웃는 모습, 목소리, 어머니와의 친밀감, 스타일을 보면서 점점 관심이 가져지더니 이제는 그 분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고 더 보고싶고 그럽니다. 이게.. 참..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알바하면서 가지는 이 감정이 단지 스쳐지나가는 관심인지, 놓치면 후회할 호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