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어른이기전에 혹은 어른이 된후 얼마 안돼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나요. 솔직히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짧은게 너무 억울해요. 사춘기라서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 일도 많고 힘들게한 일도 많은데 돌아가시기 전에 그걸 다 죄송하다고 할수 있나 걱정되고 언니오빠가 부모님이랑 같이 술마시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나도 빨리 어른이 되서 부모님이랑 술마시면서 얘기 나누고 싶은데 못할까봐 너무 걱정돼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항상 잘못하면 감싸주는 부모님이 너무 감사한데 어떻게 나중에 없이 살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자기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