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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정치인은 측은지심이 있는 척 하는 정치인입니다.
게시물ID : sisa_1057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은해
추천 : 7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13 01:31:55
정치인.jpg


 남의 불행을 남의 일처럼 느끼지 않는 것을 측은지심이라고 하죠. 이것을 기술적으로 잘하는 것처럼 보여서 인기를 추구하는 정치인 유형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민주주의 체제에선 자신의 표에 도움이 될 자들에겐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집중해서 도움을 줍니다. 도움을 바라지 않는 부분까지 챙겨주기에 그 도움을 받는 분들은 큰 지지를 주게 됩니다. B 부분에 속하는 지지자들은 D에 속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왜 D가 정치인이 도움을 줄 때까지 기다려주지 못하냐고 역정을 냅니다. D의 목소리가 정치인에 의해 배제되면서 해당 정치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것이 쌓여가다보면 B 부분에 속하는 지지자들은 D 부분에 속하는 자들이 영향력이 작으니 무시하거나 격렬히 배제하려고 합니다. 어떤 정치적 지지층이 이런 성향을 지니면 정치인에 대해 의심을 한 번 해보셔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데 큰 영향이 없는 집단인 D에게 도움을 배제하는 정책을 씁니다. 물품이든 정치적 자산이든 A, B에 집중하고 C에 적당한 도움을 주는 정책을 쓰면 사회전체적인 영향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해당 정치인에게 D가 도움을 바란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제에만 그치지 않고 도움을 바라면 사회적 영향력을 없애려고 완벽한 무시나 강압적인 수단을 쓰게 되겠죠.

 이런 정치인이 일정 규모 이상이나 국가 단위의 책임자가 된다면 D에 속한 분들의 규모가 매우 커집니다. 그분들은 이 정치인이 권력을 지고 있는 동안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견뎌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 또한 자신의 삶을 챙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D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밀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D에 속하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등에 칼을 꼽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나쁜 정책만 쓰겠다는 뚜렷한 정치색을 띠는 분들은 경계를 일반인들이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인은 일정 기간 동안 인기가 치솟고 권력을 타이밍만 잘 잡으면 큰 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정치인이 다시 이 땅에 큰 권력을 가질 것이 두렵습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이 개인적으로 제일 무섭습니다. 

 낮에도 비슷한 글을 적었지만 더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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