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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4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노낫띵스뇨★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4 23:57:15
그립다 그립다
산새처럼 울지만
네 앞에서 차마 부끄러워
주머니에 고이 접어둔 말
사랑한다 사랑한다
연극배우처럼 힘껏 외치지만
차마 베짱이 없어
목아래로 꿀꺽 삼킨 말
컴컴하게 낯을 가린 그 말들에게 말한다
시큼털털한 바닷물에 쓸려버리라고
허나 절벽에 부딪힌 메아리는 어찌해야 하나
너에게 하지 못한 고백들은
더이상 바람이 불지않는
육지의 끝까지 데려가야할
아득한 슬픔인가 보다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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